사바티아노
Savatiano

사바티아노는 아티카에서 가장 중요한 포도 품종이며 그리스 전반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이다. 이 품종은 아티카 지방의 여러 재배 지역에서 흔히 발견되는 수확량이 적고 부시 트레이닝한 오래된 포도나무에서 가장 아름답게 발현된다. 그런 와인은 그리스 최상급 화이트 와인의 전당에 올라 마땅하며, 가장 투명하게 ‘테루아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이런 와인들은 원산지를 명확하고 뚜렷하게 보여준다. 신세대 와인메이커들은 아티카의 여러 가지 PGI 에서 새롭고 흥미로운 여러 가지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혁신과 전통, 실험, 연구, 투자, 열정, 지식이 바로 최근의 이러한 변신을 가져온 원동력이다.

사바티아노는 지역마다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린다. 레프키 콘투라, 아스프리 도브라이나, 사케이코, 사바띠아노, 페라호리티코 등이 대표적이다. 이 포도는 송이가 크고 빽빽하며 포도알 크기는 중간 정도다. 가뭄과 곰팡이에 저향력이 매우 높고, 빈티지와 포도밭 위치에 따라 9 월초에서 중순 정도로 비교적 늦게 익는다

동부 아티카는 척박한 석회암 토양에 심어진 오래된 부시 포도나무 수가 많다. 오래된 뿌리는 매우 깊고, 수확량은 자연스럽게 제한되며, 거기에서 생산된 와인은 과일과 미네랄 특징을 훌륭하게 표현한다. 숙성 잠재력이 매우 뛰어난 매력적이고, 독특하며, 그리스 와인의 진정성을 갖춘 와인이다. 숙성된 사바티아노는 최근에 등장한 것이 아니다. 최근 버전의 사바티아노가 현대 시장을 채우기 오래 전, ‘메소게이아의 아버지 안드레아스 캄바스(Andreas Kambas, The Patriarch of Mesogeia)’라는 책에 나온 대로 1935 년에 이미 최초의 숙성된 사바티아노가 생산된 바 있다. 출시 전 8 년 동안 눕혀 숙성했던, 이 스타일의 선구자다. 놀랍게도 그 와인의 생산량은 20 만 병이나 되었다.

사바티아노 와인은 사과, 복숭아, 멜론, 바나나 같은 열대 과일을 포함해 중간 정도의 과일 아로마를 갖는다. 자스민과 시트러스 꽃, 그리고 때로는 허브 언더톤 등 꽃 향기가 가볍게 느껴지는 경우도 많다. 또한 미디엄 바디에 중간 정도로 잘 균형잡힌 산도를 보이고, 병 숙성을 몇 년 하면 복합성이 더욱 발달된다. 수확량이 적은 오래된 나무에서 얻은 와인일수록 더욱 그렇다. 일부 최신 고품질 와인들이 보여준 것처럼 사바티아노도 거의 10 년 정도 잘 숙성될 수 있으며, 그 경우 꿀, 왁스, 구운 견과류, 석유 같은 미네랄 특징을 보인다. 숙성 안정기에 이른 와인은 향기롭고 풍부하며 대단히 복합적인 특성이 생겨난다. 어떤 이들은 이것을 헌터 밸리의 숙성된 세미용에 비교하는데 사바티아노의 산도가 더 낮다.

사바티아노는 꽤 다재다능한 품종이다. 지리적 위치와 기후에 따라 스타일 스펙트럼의 모든 게 달라진다. 그것 말고도 똑같이 중요한 것이 바로 셀러에서 내리는 기술적 선택이다. 그 예로 케라테아산 와인(PGI 아티키, PGI Attiki, ΠΓΕ Αττική)은 보통 스타일 측면에서 미네랄과 허브가 더 풍부하다. 마르코푸로(PGI 마르코푸로, PGI Markopoulo, ΠΓΕ Μαρκόπουλο) 같은 다른 지역의 와인들은 더 과즙이 풍부하고 잘 익은 듯한 경향이 있다. 스타마타(PGI 아티키, PGI Attiki, ΠΓΕ Αττική)는 고도가 더 높고 서늘한 기후가 나타난다. 그래서 이곳의 와인은 산도가 높고 알코올 도수가 중간 정도이며 군더더기가 없고 간결하다.

일반적으로 스타일은 크게 두 범주로 나뉜다. 일부 와인은 과일 풍미가 좋고 마시기 좋으며 가성비가 뛰어나다. 하지만 사바티아노는 그저 단순하고 마시기 좋은 와인 그 이상이 될 수 있다. 생산자들은 포도밭과 와이너리 모두에서 독특한 스타일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렇게 만들어진 와인은 매력적이며, 복합성과 깊이의 여러 층을 갖게 된다. 포도나무 수령은 낮은 수확량과 석회암 토양만큼이나 아주 중요하게 여겨진다. 최근에는 많은 실험들이 이루어져 배럴에서 발효한 버전의 사바티아노, 껍질과 접촉한 화이트, 또는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한 와인 등이 탄생했다. 또 다른 최신 유행은 와이너리에서 오래된 빈티지를 출시하는 것이다. 이런 와인들은 셀러에 남겨져 숙성된 뒤 출시되어 팔리며 이 품종의 숙성 잠재력을 더욱 잘 보여준다.

레치나는 사바티아노에 아주 중요하며 최근에 이 전통적 스타일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 시장에 아주 잘 만들어진 PGI 레치나 오브 아티키(PGI Retsina of Attiki, ΠΓΕ Ρετσίνα Αττικής)가 나와 있다. 이런 와인은 보통 사바티아노 품종으로 만들어진다.

사바티아노는 로디티스, 아시르티코, 말라구지아 같은 품종들과 블렌딩할 수 있다. 이런 블렌드 와인은 PGI 아티키(PGI Attiki, ΠΓΕ Αττική) 또는 다른 현지 PGI 로 판매된다.

음식과 아주 잘 어울리는 사바티아노
사바티아노는 음식과 매치하기에 아주 다재다능한 품종으로, 다양한 요리와 곁들일 수 있다. 산뜻하고 프루티한 스타일은 가금류, 채소, 생선, 갑각류, 화이트 치즈와 안성맞춤이다. 신선한 그린 샐러드, 라따뚜이, 치즈나 채소 파이, 초밥, 칼라마리(특히 튀긴 것), 채소를 곁들인 파스타, 로스트 치킨 등도 특히 좋다.

더 묵직하고 잘 숙성된 스타일은 구운 생선, 푹 끓인 돼지고기, 채소를 곁들인 고기 캐서롤, 미트볼 튀김 등과 완벽히 어울린다.

레치나는 소금에 절인 생선, 페타 치즈, 대구 튀김, 마늘을 넣은 음식, 여러 가지 음식을 소량으로 함께 올린 ‘메제데스’ 같은 음식에 궁극의 파트너가 된다. 레치나 섹션에서 음식과의 페어링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At a glance
Alcohol
Rate
MEDIUM
Acid
Rate
MEDIUM
Body
Rate
MEDIUM
Aroma characteristics
Expressive moderate fruity aromas, reminiscent of apples, peaches and tropical fruits such as melon and banana. Quite often there are also hints of flowers such as jasmine and citrus blossoms and some herbal undertones. The palate, is medium-bodied, with moderate, yet balanced, acidity and complexity
Bottle-age bouquet
Wines that are sourced from low-yielding old vines can age gracefully for almost a decade, developing aromas of honey, wax, toasted nuts and petrol-like minerality. Reaching the plateau of maturation, these wines develop a delicious, rich and extremely complex character
Styles
  • Pleasantly fruity, quaffing, with great value for money
  • Complex with great depth and ageing potential
  • Barrel-fermented
  • Retsina
  • Blends with other grapes
  • Skin contact wines
  • Wines of minimal intervention
Pairings
  • Fresh and fruity styles: poultry, vegetables, fish, shellfish and white cheese. Examples: fresh green salads, ratatouille, cheese or vegetable pies, sushi, calamari (especially fried), pasta with vegetables and roasted chicken.
  • Ripe wines: grilled fish, slow-cooked pork, meat casseroles with vegetables, as well as with fried meatballs
  • Retsina: Salted, strong-flavored fish, raw shellfish, spicy cheeses, fried food, variety of seafood or meat-based tapas (mezedes in Greek). It will intensify the flavors of spicy cheeses or fried food. Ethnic dishes: Nigiri sushi και sashimi, seafood Stir fry, fish Ceviche.
Go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