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카 소개

아티카 소개

아티카(또는 아티키)의 포도밭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놀라운 발전과 함께 르네상스를 이룩했다. 그러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1990 년대에 생산자들 사이에서 포도 재배와 양조 측면에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바로 마실 수 있는 단순한 와인이라는 예전의 인식을 벗어나 아티카 와인도 크게 발전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진 선구자들이 그 시작이었다. 그들의 오랜 전통과 포도 품종, 독특한 와인 스타일, 거기에 최첨단 기술의 도움과 전문성, 고된 노력이 더해져 아티카 와인이 그리스 포도밭 전반에 불어닥친 엄청난 변화의 바람의 중심에 설 수 있게 되었다.

아티카 지방은 그리스의 수도인 아테네가 속한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곳의 포도밭은 그리스에서 가장 큰 규모이며, 예전부터 아테네의 주요 와인 공급 지역이었다. 현지 소비가 아티카 와인 생산량의 대부분을 흡수하고 있으며, 시내 안에서 와인을 생산하는 세계의 몇 안 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 주변과 심지어 주거 지역에도 메소가이아 같은 상업적 포도밭이 많다.

아티카는 그리스에서 가장 덥고 건조한 포도 재배 지역 중 한 곳이지만 산맥뿐 아니라 대규모 수역과 가까워(아티카는 북서부 지역을 제외하고 바다로 둘러싸임) 포도를 재배하는 데 이상적인 조건이 된다. 아티카 포도밭의 주역은 화이트 품종인 사바티아노(Savatiano)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일련의 근대식 와인 양조를 통해 사바티아노의 품질 잠재력이 더욱 커졌다.

이것은 훌륭한 깊이와 균형을 갖춘 매력적인 와인이며, 그 중에서도 최고급 수준의 와인은 에이징 잠재력이 뛰어나 10 년이 훨씬 넘는 셀러링이 가능하다.

아티카 포도밭에서 가장 잘 알려진 와인은 아마 송진을 넣어 생산되는 전통적인 레치나(Retsina)일 것이다. 레치나 와인은 소나무, 세이지, 로즈메리, 생강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허브와 발사믹 특징을 갖게 되는데, 이 스타일 와인에 끊임없는 발전이 일어나면서 요즘에는 고급 레치나 와인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PGΙ 아티키(PGI Attiki, ΠΓΕ Αττική)가 라벨에 가장 흔히 쓰이는 이름이지만 여기에는 많은 현지 PGI 가 있다. 그 중에서도 알아두어야 하는 것들은 지리적 표시(Protected Geographical Indication, PGI) PGI 레치나 오브 아티키(PGI Retsina of Attiki, (ΠΓΕ Ρετσίνα Αττικής), PGI 마르코푸로(PGI Markopoulo, ΠΓΕ Μαρκόπουλο), PGI 슬로프 오브 키떼로나스(PGI Slopes of Kithaironas, ΠΓΕ Πλαγιές Κιθαιρώνα) 등이 있다.

Papagiannakos Win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