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의 부활

이렇게 논란 가득한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도 레치나는 그리스의 문화적 유산의 일부였다. 그리스와 아티카를 방문해 PGI 레치나 오브 아티키(PGI Retsina of Attiki, ΠΓΕ Ρετσίνα Αττικής)를 맛보지 않는 건 아테네에 와 파르테논에 올라가보지 않는 것과 똑같은 것이니 말이다.

여행할 때 우리 모두가 원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현지인의 생활 방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 그들의 유산을 진정으로 느껴볼 기회일 것이다. 그리고 그리스를 이해하고, 그리스인이 삶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아는 데는 PGI 레치나 오브 아티키(PGI Retsina of Attiki, ΠΓΕ Ρετσίνα Αττικής)를 한 잔 마셔보는 것보다 더 나은 방법이 없다.

다행히 최근 몇 년간 레치나는 놀라운 수준의 품질 개선을 보여주었다. 그 일을 해낸 건 바로 이 독특한 스타일에 대한 전 세계인의 인식을 바꾸려면 레치나가 열등한 와인 이상의 것이 될 수 있다고 믿은 몇 명의 선구자들이었다.

vines
woman drinking wine

판도를 바꾼 사람들
레치나 와인의 잠재력을 향해 완전히 새로운 접근법을 취한 아티카의 생산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들은 전통적 방식을 이용하되 PGI 레치나 오브 아티키(PGI Retsina of Attiki, ΠΓΕ Ρετσίνα Αττικής) 이름으로 송진의 허브 아로마와 포도 풍미의 균형이 잡힌 우아한 와인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뉴에이지 레치나(어떤 사람들은 그렇게 부르기도 한다)는 사람들이 훌륭한 드라이 화이트 와인에서 기대하는 모든 것에 송진에서 나오는 추가적인 아로마의 복합성을 더했다.

우수한 레치나는 와인의 과일 풍미를 보완하거나 심지어 더 향상시켜주는 소나무, 세이지, 로즈메리, 매스틱검, 생강의 아로마와 풍미가 조화롭게 결합되어 있다. 한 모금 마실 때마다 강렬함과 산뜻함, 복합성이 매끄럽게 어우러져 나타나며, 이 덕분에 레치나는 음식, 특히 그리스의 가정식이 갖는 다양한 풍미에 놀라울 만큼 잘 어울리는 와인이다.

커다란 변화 – 무엇이 달라졌나

  • 훌륭한 원재료로 이어지는 뛰어난 포도 재배 기법
  • 최첨단 기술과 스테인리스 스틸, 오크 배럴, 시멘트 탱크, 심지어 암포라까지 다양한 용기를 이용한 숙련된 양조
  • 과거와 비교해 사용하는 송진의 양이 크게 줄어듦. 생산자들이 송진의 허브와 발사믹 아로마와 포도 품종의 과일 풍미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것을 추구함
  • 양조하는 동안 최고 수준의 아로마를 추출하려면 송진을 신선한 상태로 채취해 사용해야 함
  • 추출 시간과 온도를 세심히 모니터링하며, 이것이 최종 와인의 풍미 프로필을 결정함. 완벽한 균형을 찾기 위해 그 부분에서 많은 실험을 하고 있음
  • 소나무, 세이지, 로즈메리, 매스틱검, 생강, 스파이스의 우아한 아로마가 풍미를 지배하는 대신 과일 풍미를 보완해줌
  • 최고 수준의 뉴에이지 레치나는 셀러 보관이 가능함